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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아교육과 놀이

🌕 “달빛 아래 웃는 우리 반, 추석 이야기 한마당”

(유아와 함께하는 노래·이야기·미술·율동으로 배우는 전통과 정)

“달빛 아래 웃는 우리 반, 추석 이야기 한마당”

🌝 1. 추석의 의미 알기 – 이야기로 시작하기

활동은 따뜻한 이야기 나누기로 시작합니다.
교사가 “추석은 무슨 날일까?” 질문을 던지고, 유아가 알고 있는 추석 경험을 이야기하도록 합니다.

  • 발문 예시:
    • “추석 때 누구랑 뭐 했는지 기억해?”
    • “보름달을 본 적 있어?”
    • “어떤 음식이 생각나?”

이후 ‘달 토끼와 송편 이야기’ 동화를 들려주며 추석에 담긴 전통·가족 사랑·풍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합니다.

🔑 동화를 듣고 아이들이 스스로 역할을 골라 그림자극으로 표현하게 하면 몰입도가 높아집니다.

🎶 2. 추석 노래와 율동 – 몸으로 느끼기

추석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넣어 활동을 확장합니다.
예를 들어 “강강술래” 노래에 맞춰 원을 그리며 돌기, 달을 보며 손뼉치기 등을 응용합니다.

  • 활동 아이디어:
    • 작은 보자기를 들고 송편 빚는 흉내 → 리듬에 맞춰 “도리도리, 송편 만들자”
    • 보름달 모양 후프(후라후프)에 별·달 장식 달아두고, 아이들이 달 아래 춤추는 놀이

🔑 전통 율동에 디지털 요소 추가 → 프로젝터로 큰 달을 교실 벽에 비추고, 달 그림자 아래에서 율동하기 → 사진·영상 촬영 후 가정에 공유

✏️ 3. 동시·말놀이 – 언어 감각 키우기

추석을 주제로 간단한 동시를 만들어봅니다.

  • 동시 제목: 둥근 보름달
    둥근 달 떴네
    우리 마음도 둥글둥글
    맛있는 송편 먹고
    가족 사랑이 솔솔

아이들이 직접 생각한 단어를 넣어 우리 반 동시로 완성하면 성취감이 큽니다.
완성된 동시는 교실 게시판에 전시하고, 가정으로 보내어 부모와 함께 읽도록 합니다.

🎨 4. 미술 활동 – 추석 풍경 표현하기

다양한 미술 재료를 활용해 추석을 표현해 봅니다.

  • 활동 예시:
    • 달 모빌 만들기 : 색종이·한지·나뭇가지로 달과 별을 오려 매달기
    • 송편 점토 만들기 : 알록달록 점토로 송편 빚기 → 실제 송편 모양 비교
    • 가족 그림 그리기 : “추석에 만나고 싶은 사람” 그려 발표하기

🔑  아이 작품을 모아 ‘우리 반 한가위 전시회’ 열기 → 부모 초대하면 가정 연계 강화

🏠 5. 가정 연계 활동

추석 교육은 가정과 연결될 때 의미가 깊어집니다.

  • 가족 달보기 미션: 추석 밤 달 사진 찍어오기 → 교실에서 사진 전시
  • 할머니·할아버지께 영상 인사 보내기: “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” 영상 촬영
  • 시장 탐방하기: 부모와 전통시장 방문 후 느낀 점 그림으로 표현

👩‍🏫 6. 교사의 지원 포인트

교사는 추석 활동을 진행하며 아이의 정서 안정과 전통 이해에 초점을 맞춥니다.

  • 전통 용어(보름달, 송편, 강강술래)를 놀이 속에서 반복 사용
  • 아이의 가족 형태 다양성을 존중하고 “추석을 이렇게 보내도 괜찮아”라는 긍정 메시지 제공
  • 부모에게 활동 사진·동시·영상 등을 공유해 가정-기관 소통 강화

🌟 결론: 달빛 아래 하나 되는 경험

추석은 단순히 명절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,
아이에게 가족 사랑, 나눔, 전통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특별한 기회입니다.

노래·동화·동시·율동·미술 활동이 서로 연결되면
아이들은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추석을 경험합니다.
그리고 그 경험은 가정으로 이어져 세대를 잇는 따뜻한 기억으로 남습니다.

결국 추석 교육의 목표는:
아이가 “추석이 좋아요, 가족이 좋아요, 달 보니까 기분이 좋아요”라고 말할 수 있는 것.
이것이 교실에서 시작해 집까지 이어지는 진짜 배움입니다.